원서 읽기 : 가재가 노래하는 곳
Where the crawdads sing (가재가 노래하는 곳)
이번 달 원서 읽기로 도전하고 있는 책 where the crawdads sing (가재가 노래하는 곳) 책 리뷰입니다.
사실 저는 원서를 읽으려 할 때 소설은 피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플립 (flipped)을 읽고서 생각이 바뀌었죠. 소설을 원서로 읽는다는 것도 굉장히 매력이 있었습니다. 물론 꼭 일상생활에 필요하지 않은 영어 문구나 단어들도 많이 있지만 소설은 내용이 참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어휘나 뉘앙스를 알 수도 있어 목적이 회화나 영어능력 향상이 목적이더라도 원서 소설 읽기는 영어능력 향상이 우회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 "가재가 노래하는 곳" 은 특히 아래와 같은 타이틀이 있어서 본능적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1. 뉴욕 타임스 90주 연속 베스트셀러
2. 아마존 27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
3. 2019 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
4. 평생 야생 동물을 연구해온 생태학자가 쓴 일흔 나이에 도전한 첫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된 점.
저에게는 이 네 가지 중 네 번째 이유로 이 책을 선택하게 된 계기였습니다. 생태학자가 쓴 소설이라.. 그리고 그 자연의 배경을 묘사하는 것이 얼마나 멋지고 경이롭길래 이 책이 그렇게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었을까? 자연과 사랑 그리고 스릴러 모든 것들을 어떻게 풀어나갈까? 이 내용은 제 호기심을 자극 하기 충분했습니다.
저자 : 델리아 오언스
출간 : 2019.6.21
책 난이도 : 중상
( 초반에 습지와 늪과 카야가 살고 있는 곳의 자연을 설명하는 부분과 시대적 배경을 설명하는 부분이 길게 설명되어있어서 생소한 단어들도 많아서 개인적으로는 어려웠습니다. )
책 페이지수 : 총 368 페이지 ( 플립보다는 글자가 작고 페이지 수도 많네요)
책의 줄거리
가재가 노래하는 곳"은 미국 남부의 노스 캐롤라이나 주 아우터뱅크스의 해안 습지를 배경으로 그 습지에서 모든 가족이 떠나고 남은 소녀 카야가 성장하며 겪는 내용입니다. 어느 날 마을의 인기 스타 체이스 앤드루스의 시체가 발견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도시에서는 한참 떨어진 습지에서 한 판잣집에 홀로 남아 문명의 혜택을 거의 받지 못한 한 여자아이 카야 클라크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아름답고 축축한 습지 자연과 함께 보여줍니다. 그러다 어느 가을 아침, 마을의 인기 스타 체이스 앤드루스가 노스캐롤라이나 해변의 습지에서 시체로 발견되는데 마을 주민들의 의심은 습지에서 홀로 살아남은 여자아이, 카야 클라크에게 향하게 됩니다.
목차
목차가 많고 목차별로 내용이 짧게 짧게 끝나는 편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점이 읽기가 편했던 것 같아요. 목차별로 화제가 전환되는 점도 좋았어요.
1부 습지
프롤로그 1. 엄마 2. 조디 3. 체이스 4. 학교 5. 수사 6. 보트와 소년 7. 낚시의 계절 8. 네거티브 데이터 9. 점핑 10. 다만 바람에 나부끼는 풀잎 11. 홍합 따기 12. 푼돈과 그리츠 13. 깃털 선물 14. 빨간 섬유 15. 게임 16. 책을 읽다 17. 경계를 넘어서 18. 하얀 카누 19. 심상치 않은 일 20. 7월 4일 21. 쿠프
2부 늪
22. 변함없는 조수 23. 조개껍데기 24. 소방망루 25. 패티 러브의 방문 26. 해변의 보트 27. 호그마 운틴 로드에서 28. 새우잡이 29. 해초 30. 이안류 31. 책 32. 알리바이 33. 흉터 34. 판잣집 수색 35. 나침반 36. 여우 덫 37. 회색 상어 38. 선데이 저스티스 39. 우연한 만남, 체이스 40. 사이프러스 코브 41. 사슴 무리 42. 감방 43. 현미경 44. 감방 동무 45. 빨간 모자 46. 세상의 왕 47. 전문가 48. 여행 49. 변장 50. 일기 51. 그믐달 52. 스리 마운틴스 모텔 53. 잃어버린 사슬 54. 반대라도 마찬가지 55. 풀꽃 56. 붉은 해오라기 57. 반딧불이
Prologue
프로 로그 부분에 나온 내용과 단어를 소개해볼게요 이야기의 첫 시작 부분에서 marsh와 swamp를 설명하고 있네요. 영어라 이 두 단 어가 어떻게 다른지 상상하기는 쉽지 않았지만 영어로 습지와 늪 그리고 자연환경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 Marsh in not swamp. Marsh is a space of light , where grass grows in water, and water flow into the sky.
습지는 늪이 아니다. 습지는 빛의 공간이며 풀이 물안에서 자라는 곳이고 그 물은 하늘로 흘러간다..
-Swamp water is still and dark , having swallowed the light in its muddy throat.
늪이 진흙 목구명으로 빛을 모두 삼켜서 물은 잔잔하고 어둡다..
-One the morning of October 30 ,1969, The body of chase Andrews lay in th swamp, which would have absorbed it silently , routinly.
1969 년 10월 30일 아침, 체이스 앤드로스 시체가 늪에 누워있었다. 자칫 늪이 그것을 소리 없이 삼켜버렸을지 모른다..
marsh 습지.
swamp 늪.
습지와 늪을 설명하는 그림입니다. 저는 사진을 보고 이 문장을 이해할 수 있었고 그 물이 하늘로 흘러간다는 표현을 이렇게 하는구나.. 하면서 너무 좋았네요 ^^
다음 포스팅에서는 나머지 프로 로그 부분에 대해 공부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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